“여자 안다가 딱 걸리는 바람에”…호날두에 내려진 ‘99대’ 채찍 형벌, 선수생활 최악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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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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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가 이란 사법 당국으로부터 '채찍 100대' 판결을 받은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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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3일 (한국시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 등 다수 외신 매체는 "호날두가 이란에 재입국할 경우 채찍형에 처해질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지난 2023년 9월 20일 알 나스르의 주장 호날두는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를 위해 이란 테헤란 원정을 떠났습니다.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E그룹 1라운드 페르세폴리스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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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테헤란에 체류할 당시 신체 장애가 있는 이란의 여성 화가 파티마 하마미를 만났습니다. 발로 그림을 그리는 장애인 화가 파티마는 호날두를 위해 특별히 그린 그림을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 소식을 접한 호날두는 파티마에게 용기를 건네고자 직접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호날두는 자신을 위한 그림에 감사함을 표하고자 파티마에게 포옹을 했는데, 바로 이 행동이 문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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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법전에서는 호날두가 벌인 행위를 '미혼자가 저지른 간통'으로 간주하기 때문, 이에 이란의 율법 변호사들은 "호날두의 행동은 형법상 범죄"라고 주장하며 호날두를 법적으로 고소했습니다. 이란 사법당국 역시 변호사들의 고소를 받아들여 호날두의 범죄를 인정했고, 호날두에게 99대의 채찍형을 선고했습니다. 판결과 함께 이란 당국은 "호날두가 만일 이란에 재입국할 경우 채찍형을 집행할 것"이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