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의 시작과 끝은 모두 비행기와 공항입니다. 3~4시간이면 충분한 짧은 거리의 해외여행지부터 10시간, 하루를 꼬박 비행기에서 보내야하는 장거리 해외여행지까지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계획하기에 앞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기내에서 제공되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 무료 서비스는 승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지 않아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이용하는' 꿀팁인데요. 기내 무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여행에 앞서 기내에서 보다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여행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 있기도 합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코노미 클래스의 기내 무료 서비스 4가지를 소개합니다.물론 어디까지나 '서비스' 항목이며 기내 상황에 따라 서비스가 불가할 수 있으니 요청하고 제공받지 못하더라도 컴플레인을 걸지 않는 매너있는 승객이 되어야 함은 기억해야겠죠?
1. 칵테일 무료 서비스
2. 컵라면 무료 서비스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비행에 지친 한국인 승객들을 위해 '컵라면'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누군가 이 서비스를 요청하면 기내에 라면 냄새가 퍼져 주변 사람들도 연달아 라면을 요청하는 광경이 간혹 펼쳐진다고 합니다.
라면 외에도 삼각김밥, 피자 등이 제공되며 비행기편에 따라 적은 개수가 실릴 수 있어 반드시 사전에 서비스 운영 여부를 확인한 뒤 미리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3. 기내 키트
장거리 비행에서는 칫솔과 치약, 기름종이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기내식을 먹은 뒤 텁텁한 입 속을 양치로 개운하게 만들고 싶지만 칫솔과 치약이 위탁수하물에 있거나 깜빡하고 챙겨오지 않았다면 무척이나 찝찝한 비행이 될 수 있죠.
장거리 항공편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항공사에는 '기내 키트'를 요청하는 승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내 키트에는 보통 일회용 칫솔과 치약, 로션, 면도기, 실내화 등이 포함되어 있죠. 일부 항공사에서는 승객의 숙면을 도울 수 있는 이어플러그와 눈가리개, 양말 등도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이용하는 항공사의 '기내 키트' 구성품을 확인한다면 기내에 들고타는 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기내 키트로 제공되는 물품 중 실내화나 안대, 목베개 등은 '무료'로 대여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념품처럼 섣불리 챙기는 행동은 삼가야하겠죠. 물론 일회용 칫솔과 로션 등은 사용 후 폐기해야되므로 남은 양을 챙겨도 무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생일 또는 기념일 케이크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등 상위 클래스 좌석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각 항공사에서는 이코노미석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인만큼 수량이나 횟수가 한정되어 있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똑똑한 여행객'들만이 누려오고 있던 혜택이죠.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용할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기내 무료 서비스를 한번쯤 확인해보는 것도 '똑똑한 여행객'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