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도 함께 성관계 영상 촬영"... 황의조 경찰 조사 입장문 발표 내용에 모두 깜짝 놀랐다

원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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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황의조 형수, 황의조 뿐 아니라 피해 여성에게도 협박"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황의조
황의조

 

황의조는 2024년 1월 12일 경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2023년 11월 조사 이후 약 2개월 만으로 조사 후 황의조의 법정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입장문을 통해 불법 촬영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황의조 측은 "성관계는 물론 이 사건 영상물 촬영 역시 두 사람의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는 점과 심지어 여성 측에서 촬영한 사실도 있다"면서 "불법촬영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들을 제시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대 여성 측의 폭로전과 비난 여론 속에서도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증거들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았다"면서 "이는 상대 여성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황의조는 향후에도 수사기관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여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내외 축구팬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한편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임대가 조기에 종료됐는데 노리치 시티는 2024년 1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황의조가 지난 5개월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황의조 형수, 황의조 뿐 아니라 피해 여성에게도 협박"

한편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의 형수가 황의조는 물론 피해 여성에게 까지 직접 협박 메시지를 보내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은 황의조의 형수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보복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는데 황의조의 형수는 2023년 5월 7일 피해 여성이 황의조와 나체로 영상통화하는 캡처 사진을 피해 여성에게 보냈습니다. 이는 황의조 사진 유출 논란이 있던 날보다 더 이전의 일로 그는 사진과 함께 "이게 당신이냐? 의조는 여자가 많다. 내가 곧 사진을 올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같은 날, 황의조에게도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영상의 캡처 사진을 보냈는데 "Hi Uijo"로 시작하는 메시지였는데 황의조의 형수는 "나는 당신의 영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당신은 여자가 많은데, 이 영상이 공개되면 어떻게 될까?"라며 황의조를 협박했고 이어 "맛보기 사진 몇 장인데 업로드를 기대해라"라고 협박했습니다.

기자명 원픽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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