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에 첫 결혼 후 이혼"... 송혜교, 그동안 숨겨왔던 가정사와 과거 밝혀지자 모두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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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배우 송혜교의 그동안 숨겼던 가정사 고백에 응원이 쏟아져 관심을 모은다.

그의 부모님은 18세 때 첫결혼해 그다음 해 송혜교를 낳았으나 결혼 9년 만에 이혼해 송혜교의 엄마가 딸을 홀로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평소 자신을 홀로 키우면서도 아빠의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넘치는 사랑을 준 엄마에게 60억대 140평 저택을 선물하는 등 남다른 효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평소 수차례 엄마에 대해 언급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네가 하려고 했는데 안 되는 건 네 것이 아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흐르는 대로 내버려 두어라'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송혜교, 그동안 숨겼던 가정사 고백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배우 송혜교의 가정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 방송에서는 배우 송혜교의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TV조선 문화연예부 백은영 기자는 “송혜교의 부모님은 1964년생 동갑내기로, 다소 어린 나이인 18살에 결혼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백 기자는 “1년 뒤 딸을 낳은 부모님은 대구에서 생활하던 중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로는 경제적 이유, 성격 차이, 군대 문제 등 다양한 이유가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혼 후 송혜교가 9살 때, 연고가 없는 서울에 올라온 송혜교 어머니는 시아버지를 찾아갔다. 백 기자는 “송혜교의 할아버지가 졸업, 입학 등 행사에 아버지 대신 참석해 학부형 역할을 해줬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시사문화평론가 최영일은 이어 “이러한 송혜교는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이 아니라 어머니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최영일은 “일과 가사를 병행한 어머니는 딸이 자라는 과정을 사진으로 많이 남겼다. 이를 보면 어머니가 딸을 정말 많이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의 엄마가 딸을 사랑하는 마음에 마냥 오냐오냐 키우지는 않았다고. 이호선 가족심리상담전문가는 "어머니가 송혜교를 마냥 응석받이로 키웠느냐? 그러진 않았던 것 같다. 송혜교 어머니가 친정엄마를 빨리 여의었기 때문에 송혜교를 강인하게 키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어느 날 엄마가 없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해'라고 강조를 하셨다고 밝혔다.

 

엄마에게 140평대 주택 선물... 남다른 효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송혜교는 “때로는 자매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는 둘도 없는 엄마”라고 표현하며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하나뿐인 엄마가 자신을 넘치는 사랑으로 키워준 만큼 엄마에게 특별히 더 많이 기대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이날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또 한 진행자는 송혜교가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하나뿐인 엄마가 자신 때문에 슬퍼하는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절대 털어놓지 않는다고 전하며 "대신 어머니가 많이 기뻐한다면 무조건 함께한다. 처음 차를 샀을 때도 처음으로 시승한 사람이 어머니였을 정도고 송혜교가 어머니한테 60억 원 상당의 140평대 주택을 선물하기도 했다"라고 전해 엄마를 향한 남다른 효심을 전했다.

사진=한경닷컴
사진=한경닷컴

송혜교는 2011년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엄마에게 배운 가르침을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네가 하려고 했는데 안 되는 건 네 것이 아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흐르는 대로 내버려 두어라'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고등학교 1학년 때 활동 시작하면서는 그 말씀을 더욱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송혜교의 할아버지 인터뷰에 따르면, 송혜교의 아버지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다 대구에 내려가 있을 때 학원에서 송혜교의 엄마를 만나 집안의 반대도 무릅쓰고 결혼했다고 한다. 송혜교는 엄마와 함께 살았던 만큼 엄마에 대해서는 수차례 언급했지만 아빠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하이뉴스=김아중 기자]

 

김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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