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이 알려진 재산만 657억 원인 가운데 그의 상위 클래스다운 부촌 집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햄스테드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의 집 공개에 "집마저 평범하지 않아"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햄스테드에는 할리우드 연예인 주드 로, 다니엘 크레이그 등 유명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영국의 대표 부촌이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한국 대표팀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아쉽게 패해 결승 문턱에서 좌절의 맛을 봤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거듭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 재산 657억 원답게 최상위 부촌 집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4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0-2로 패한 가운데 손흥민의 재산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서는 2023/2024 시즌 기준 토트넘 선수단 연봉 순위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로 한화 약 3억 1,300만 원이라며 그가 토트넘 내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다고 전했다.
2위는 주급 18만 파운드(약 2억 9600만 원)의 이반 페리시치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900만 원)를 받던 동료 해리 케인이 이적한 뒤로 1위에 올라섰다.
이처럼 공개된 손흥민의 연봉뿐만 아니라 보유한 자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유명 인사들의 재산을 추정하는 '셀러브리티 넷 워스'에서는 손흥민의 순자산이 5,000만 달러로 한화 약 657억 원으로 평가했다. 또한 그의 연봉은 약 167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대중들은 손흥민이 거주하는 집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거 채널A 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에서 손흥민의 실제 거주지인 햄스테드(Hampstead)를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의 서래마을 같은 곳이라는 햄스테드에 대해 "주드 로, 다니엘 크레이그 등 거주하는 유명인을 쉽게 볼 수 있는 부촌이다. 손흥민도 여기 산다"라고 소개해 그의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했다.
출연진은 "(손흥민은) 건물이 예술인 고급 아파트에 산다. 임대인지 자가인지 잘 모르지만 자가라면 한국 돈으로 130억 원이고 임대라면 월세가 1억 원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손흥민의 집은 수영장, 자쿠지, 영화관, 24시간 컨시어지 등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그가 거주하는 햄스테드는 런던의 전통적 부촌으로 우아한 정원과 깨끗한 거리로 유명하다. CCTV 등 보안 장비들도 잘 갖춰져 있어 안전하기로 손꼽힌다.
직접 공개한 집 보니... "집돌이여도 할 게 많아"
앞서 손흥민은 2019년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에서 이사한 지 얼마 안 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수영장, 헬스장, 영화관 등이 같이 마련된 집을 보여주며 "이 집이 축구 외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회복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좋은 집으로 이사 와서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자신을 ‘집돌이’라고 칭했다. 경기를 하며 모든 힘과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평소에는 집에 있는 편이라는 그는 “전 집을 좋아한다. 친구도 안 만나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한다. 지루하더라도 웬만하면 집에 있는다”라고 고백했다. 그의 주변인 역시 손흥민의 취미가 게임이라며 집돌이임을 인증했다.
한편, 손흥민은 막대한 수입을 벌고 있지만, 자신도 쇼핑할 때 가격표를 꼭 확인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메가 MGC커피'가 공개한 영상에서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누리꾼이 "손흥민 선수도 물건 살 때 가격표 보고 구입하시냐"라고 묻자, 손흥민은 웃으며 "이건 좀 너무한 질문 아니냐? 저도 무조건 가격표 보고 산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많은 분이 저에 대해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저도 비싼 물건 싫어한다"며 "물건 살 때 (가격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편이다. 너무 비싸다 싶으면 안 사는 물건도 되게 많다"라고 덧붙였다.
[하이뉴스=김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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