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건희 여사의 선거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되며, 명태균이라는 인물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명태균의 등장과 폭로로 인해 김건희 여사가 지난 보궐선거와 총선에 개입한 증거들이 하나둘씩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명태균 누구, 뭐하는 사람, 학력, 서울대
이후 명태균은 텔레마케팅 업체를 폐업한 뒤 서울로 올라와 여론조사 업체에서 근무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미래한국연구소'를 설립했고 여론조사와 관련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 매체인 '시사경남'의 CEO와 편집국장을 맡으며 언론인으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명태균은 정치권에서 영향력을 넓히며 다양한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는데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한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벌금형 확정 직후 선거권이 없는 상태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위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다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공무원 승진 로비를 빙자한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천 개입 의혹과 김건희 카톡 폭로는 9월 5일자 뉴스토마토의 단독 보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태균과 김건희 여사의 관계는 단순한 선거 공천 개입 이상의 연결고리를 가진 것으로 보이며, 그가 정치 브로커로서 여론 조작을 했다는 폭로까지 나오고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폭로와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명태균은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대표 간의 단일화 협상에서 메신저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또한 대선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의 초청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되었으며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으로서 정치 관련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23년에는 경남 선거관리위원회가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온라인 커뮤니티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의 2020년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하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김건희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김 여사가 자신에게 정치적 조언을 구하고 중요한 결정을 논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캡처본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철 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 제가 난감"이라며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라고 했습니다. 또 "제가 명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에서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며 "전 명 선생님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온라인 커뮤니티
명태균과 김건희 여사의 관계는 단순한 선거 공천 개입 이상의 연결고리를 가진 것으로 보이며, 그가 정치 브로커로서 여론 조작을 했다는 폭로까지 나오고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폭로와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명태균은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대표 간의 단일화 협상에서 메신저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또한 대선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의 초청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되었으며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으로서 정치 관련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23년에는 경남 선거관리위원회가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명태균 김건희 카톡 공개.. 폭로 이유는? (+김재원, 홍준표)
캡처본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철 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 제가 난감"이라며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라고 했습니다. 또 "제가 명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에서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며 "전 명 선생님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여사의 '오빠'가 누구를 가리키냐를 두고 여러 해석이 분분했습니다. 만약 '오빠'로 지칭 된 인물이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라면 김 여사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까지 정치적 의사결정에 관여한 것이 되어 '국정농단'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명 씨는 처음 여사의 '오빠'가 지칭하는 대상에 대해 "김건희 여사 오빠지"라며 친오빠를 뜻한다고 설명했으나, 언론 보도가 쏟아진 이후 다시 기자와 만난 뒤엔 "사람들은 오빠를 다 대통령이라고 하더라. 오래 돼서 기억이 안 나는데"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에 '처음에 여사의 친오빠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되묻자 명씨는 "내가 농담한 것"이라며 "대통령이라고 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명태균의 폭로 이유는 홍준표와 김재원이 자신을 토사구팽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재원은 SNS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고소하겠다 등의 적대노선을 명확히 밝혔으므로, 김재원이 사과를 하기 전까진 윤석열과 김건희의 경선 개입에 대한 정보를 폭로하겠다며 김건희 카톡 및 홍준표의 녹취록, 김재원의 공천 비리를 폭로하는 치킨 게임을 개시했습니다.
MBC
현재 명태균은 정치 브로커로 불리고 있으며 이전부터 정치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주요 인사들과 금전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때 역술인이나 무당이라는 설도 있었으나 본인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명 씨는 처음 여사의 '오빠'가 지칭하는 대상에 대해 "김건희 여사 오빠지"라며 친오빠를 뜻한다고 설명했으나, 언론 보도가 쏟아진 이후 다시 기자와 만난 뒤엔 "사람들은 오빠를 다 대통령이라고 하더라. 오래 돼서 기억이 안 나는데"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에 '처음에 여사의 친오빠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되묻자 명씨는 "내가 농담한 것"이라며 "대통령이라고 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명태균 대통령 후보 경선 개입 폭로에.. 홍준표 반응은?
명태균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최근이지만, 그는 경남 창원을 기반으로 오래전부터 정치인들에게 접근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 정치권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인물이지만 경남 지역에서는 정치 브로커로서 인지도가 높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또한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와의 공천 개입 의혹뿐 아니라 2021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육성 녹취록을 공개하며, 여론조사를 통해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보다 2% 앞서게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여론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치인들에게 접근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명태균이 주도한 여론조사 결과는 실제 선거 결과와는 다르게 튀는 경우가 많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은 다음날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윤 후보 캠프에는 온갖 정치 브로커와 잡인들이 들끓고 있었고 명 씨도 그중 하나였다"며 "윤 후보나 김 여사께서 명 씨의 허무맹랑한 소리를 당시 분별하지 못한 이유도 거기에 연유한다고 본다"며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이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명태균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강조하며, 대선 과정에서 여러 정치적 조언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자신에게 보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폭로하며 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